1. 백일해란 무엇인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초기에는 감기처럼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등의 증상으로 시작됩니다. 며칠 후 발작성 기침이 반복되며, 기침 후에는 ‘후~’ 하는 날숨 소리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는 기침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나 구토, 무호흡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미만 아기들은 폐렴, 발작, 뇌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나 대개는 경미한 증상으로 지나가며, 문제는 이들이 아이에게 옮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하지만, 접종률 저하 시 유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는 특히 집단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감염 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초기일수록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호흡 보조 장치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감염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기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생후 첫 예방접종 전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변 어른들의 백신 접종이 중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는 재유행을 반복하는 대표적인 예방가능 감염병입니다. 백일해는 단순한 감기가 아니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증상 인지와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됩니다.
2. 하와이의 현재 상황
2025년 5월 현재 하와이에서 백일해(pertussis) 확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에 따르면, 5월 15일 기준으로 올해 백일해 확진 사례는 108건으로, 이미 2024년 전체 확진자 수인 84건을 초과했습니다. 백일해는.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고도로 전염성 있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격렬한 기침 발작과 '후~' 하는 특유의 소리가 나타납니다. 특히 영유아와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폐렴, 발작, 무호흡, 뇌병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2019년 이후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백일해뿐만 아니라 홍역, 소아마비, 수두 등 예방 가능한 질병들의 확산 위험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은 백일해 예방을 위해 DTaP(소아용) 및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와이로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출국 전에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현지에서는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는 예방 가능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와이 백일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백신 접종률의 감소를 꼽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백신에 대한 불신과 백신 거부 운동의 확산, 그리고 일반 예방접종 스케줄의 이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률이 낮아지면서 지역사회 내 집단면역이 붕괴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와이에서는 2020년 이후 백신 접종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일부 지역에서는 소아기본접종 완료율이 80%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기본적인 위생 수칙 준수는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예방접종 정보 정리
1) 임산부 예방접종
- 접종 시기: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접종 횟수: 매 임신마다 1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임산부의 접종은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여 생후 초기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영유아 및 소아 예방접종 (DTaP 백신)
- 기초접종: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각각 1회씩 총 3회 접종합니다.
- 추가접종: 각각 1회씩 추가 접종하여 총 5회 접종을 완료합니다.
이러한 접종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 백신으로 이루어집니다.
3) 청소년 및 성인 예방접종 (Tdap 백신)
- 만 11~12세: DTaP 접종을 완료한 후, Tdap 백신을 1회 추가 접종합니다.
- 성인: 이후 10년마다 Td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며, 이 중 최소 1회는 Tdap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Tdap 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며, 특히 백일해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4) 가족 및 밀접 접촉자 예방접종
- 접종 대상: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구성원(부모, 조부모 등)과 보육시설 종사자 등은 Tdap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접종 시기: 신생아와의 접촉 예정일 최소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접종은 신생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여행자와 현지 주민이 유의해야 할 사항
하와이 방문 전 백일해 예방접종(DTaP 또는 Tdap)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임산부, 고령자 등 면역 취약층은 사전 접종이 중요합니다. 기침, 발열, 콧물 등의 초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발작성 기침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검사를 권장합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기침 시에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감염 의심 증상 시 외출을 삼가고 자가 격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가족 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있다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및 어린이 시설에서는 증상 발생 시 등원·등교를 중단해야 합니다. 학교, 어린이집 등은 방역과 체온 확인, 출입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증상 발생 시 하와이 보건국 또는 한국 질병관리청에 즉시 신고해야 합니다. 귀국 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코로나 변이 등 기타 감염병에도 함께 주의해야 합니다. 모기 기피제 사용 및 개인위생 관리로 추가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과 기본 수칙 준수는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5. 하와이 백일해 위험성
2025년 5월 현재, 하와이에서의 백일해(pertussis) 확산 소식이 전해지며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과 여행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행자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글로벌 보건경보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국가에도 위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한국 질병관리청 또한 하와이 여행 예정자 및 장기체류자에게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Department of Health, Hawaii)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00건이 넘는 백일해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이미 작년 한 해 전체 확진자 수를 초과한 수준입니다. 이는 단순히 하와이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백신 접종률 저하와 같은 세계적 보건 위기 상황과 맞물려 다시 한번 ‘예방 가능한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보건국은 확진자 접촉자에 대한 격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내 보건소와 교육기관에 대한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DTaP 및 Tdap 백신 접종률을 회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하와이는 수많은 이들에게 낙원의 이미지로 남아 있지만, 그 속에서도 건강을 위한 경계심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됩니다. 팬데믹 이후 무너진 공중보건의 틈은 생각보다 크며, 그 틈을 메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백신 접종과 기본 방역 수칙의 실천입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나 자신과 이웃을 위해, 지금 이 순간 다시 한번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해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백일해 확산 사태는 예방 가능한 질병을 ‘옛날 병’으로 생각하는 그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