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려면
1. 서론 – 믿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고리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관계의 중심엔 하나의 공통된 감정이 있습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동료도, 심지어 낯선 사람과의 짧은 대화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를 믿고 싶어 하고,
또 믿음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만큼 ‘믿음’은 관계의 뿌리이고, 신뢰는 관계를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기둥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상대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그 여정을 함께 걸어보려 합니다.
상대에게 깊은 신뢰를 주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며 주변의 분위기까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과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한 다섯 가지 마음의 준비와 행동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2. 본론
2-1.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
“말은 마음의 거울이다.”
우리가 누군가의 말을 듣고 ‘아, 이 사람 믿을 수 있겠구나’ 느낄 때는, 그 말 뒤에 일관된 행동이 있다는 전제에서 입니다.
말이 앞서고 행동만을 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신뢰를 줄 수 없으며 실망만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을 주는 사람은 말을 아끼되, 한 말은 반드시 지키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 노력의 생각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사람입니다.
2-2. 꾸밈없이,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
사람의 마음은 참 민감해서, 진심과 계산을 구분하는 데 능합니다.
허세 없이, 감정에 솔직하며, 실수했을 땐 인정할 줄 알고, 부족한 모습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조금은 손해 보더라도 조금은 천천히 가더라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일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계산이 앞서지 않고 진실된 마음으로 다가갑니다
믿음을 주는 사람은 언제나 꾸밈없는 태도로 사람을 대합니다.
2-3. 일관된 태도로 안정감을 주는 사람
믿음을 주는 사람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대에게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려 합니다.
항상 같은 인사, 같은 따뜻한 눈빛, 같은 방식의 응대는 상대에게 큰 안정감을 줍니다.
말에도 따뜻함이 있죠. 그래서 전하는 말도 따뜻하게 또 행동에도 절제된 꾸밈을 표현합니다.
그렇다고 아까와서 하는 행동이 아닌 진심과 존중을 표현하는 행동입니다.
믿음을 주는 건 결국 '내가 널 존중해'라는 무언의 표현입니다.
2-4. 비밀을 지킬 줄 알고, 험담을 삼가는 사람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신뢰는 무너집니다.
믿음을 주는 사람은 타인의 이야기를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고민을 털어놓는 건 그 사람에게 작은 용기이자 큰 믿음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험담이나 뒷말을 가급적 피합니다.
입이 무겁고 귀가 열려있는 사람, 또 사람에게 다가갈 때 타인을 깎아내리고 본인이 올라서는 것이 아닌
타인을 높여주고 자신은 낮아지려 노력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을 주는 사람은 입보다 귀가 더 바쁘고, 말보다 표정이 더 따뜻합니다.
2-5. 상대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
진정한 믿음은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을 주는 사람은 늘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합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는 상대가 느낄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에서 눈치 본다는 개념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습관적으로 배려하는 마음이 항상 준비된 사람, 그런 사람이 또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지금은 조언보다 위로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하나가 큰 신뢰를 만들어 냅니다.
3. 결론 – 믿음을 주는 사람, 결국 내가 되고 싶은 사람
믿음을 준다는 건 어쩌면 누군가의 하루를 버티게 만드는 일일지 모릅니다.
내가 한마디로 상대의 불안을 덜 수 있다면, 내가 있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이 조금 더 용기 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따뜻한 일이 있을까요?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세상은 불확실하고, 사람의 마음은 복잡하지만 우리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우리는 서로의 ‘작은 등불’이 됩니다. 서로 어깨를 맞대고 같이 바라보고 웃을 수 있다면 사회는 건강해집니다.
내가 하는 작은 행동, 내가 하는 작은 배려의 마음, 내가 하는 선한 마음 이런 것이 전달되고 행동으로 표현된다면
웃을 일들이 정말 많아지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누군가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런 믿음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칩니다.